양주 공동 종합장사시설 건립 속도양주시, 기본구상 최종보고회 부지 89만㎡로 늘려, 숲 주제 휴식공간 조성 북부 5개시군 참여
양주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지로 확정된 백석읍 방성리 산 75번지 일원 면적을 애초 83만㎡에서 89만㎡로 늘리고 공동참여 6개 지자체 재원 분담안 등을 보완했다.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수목장림, 자연장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숲을 주제로 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장사시설 외에 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반려동물 놀이터, 야외공연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승인받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과 실시 설계에 착수하면 202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 건립되면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이 화장장이 없어 겪던 예약 어려움, 비싼 수수료 등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2천억 원 정도로 양주, 남양주, 의정부, 구리, 동두천 등 5개 시가 참여한다.
강수현 시장은 “최종보고회 의견과 앞으로의 시민 의견을 잘 반영하여 기본구상안보다 발전된 종합장사시설을 계획하고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조속한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