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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경기도 최초

양주시 가족센터,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우선 설치, 4개 언어 7종 서류 발급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8/06 [11:24]

양주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경기도 최초

양주시 가족센터,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우선 설치, 4개 언어 7종 서류 발급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8/06 [11:24]

▲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하는 양주시 무인민원발급기


양주시가 이민자들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user interface, 한글을 외국어로 변환)지원 서비스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최초다.

 

시는 양주시가족센터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외국인 관련 시설이 밀집한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와 양주시청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한글을 외국어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에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추가로 지원해 이민자 및 외국인들이 주요 민원서류 7(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현재 양주시에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1244명 이상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를 포함해 9593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없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때 불편함을 겪어 왔다.

 

특히, 양주시가족센터의 경우 다문화가족 교육 활동비 신청 등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결혼이민자들이 서류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백석읍에 거주하는 한 결혼이민자는 민원서류를 이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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