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강수현 " 공공의료원 양주시 선정은 시민들의 염원 덕분"양주시 유치에 전체 시민 81% 22만 5천 629명 서명 동참, 경기도 청원에 1만 명
강수현 양주시장은 12일 “양주시가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예정지로 선정된 것은 시민 여러분이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실로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 28만 양주시민의 뜨거운 성원과 간절한 염원 덕분에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시민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강 시장은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로서 지속적인 성장 속에 지역 내 의료시설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이번 유치 결정으로 시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1천 여 공직자는 공공의료원 조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유치 과정에서 전체 시민의 81% 달하는 22만 5천 629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하고 경기도 청원에 1만 명이 동의하는 등 시민들의 유치 염원이 큰 힘이 됐다.
양주시도 시민의 뜻을 받들어 5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제안서부터 현지 실사까지 철저한 준비로 공공의료원 유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 선정은 경기도가 올 2월 후보지 선정 계획을 발표한 뒤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 지 수요조사를 해, 양주시 등 7개 시군 8개 후보지가 제안됐다. 경기도는 의료원 설립심의위를 구성 1차 예비평가, 정량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정성평가를 거쳐 양주시와 남양주시를 복수로 최종 선정했다.
양주시에 설립되는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은 옥정동 582-6번지 일원 옥정신도시 의료부지에 들어선다.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2033년까지 300병상 이상의 의료원으로 설립돼 운영될 예정이다. 김동일 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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