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시의원 " 대통령은 보이지만 시민은 보이지 않느냐?"본회의서, 대통령 민생토론회 당일까지 의회와 소통않은 의정부시 불통행정 강도높게 비판," GTX-C 의정부구간 지하화 해야"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은 29일 " 의정부시는 대통령은 보이지만 의정부시민들은 보이지 않느냐" 며 지난 25일 대통령의 의정부시청 민생토론회 당일까지도 의회에 알리지 않은 의정부시 불통행정을 강도높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있은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에서 " 대통령 방문에 대해 행사당일까지 집행부는 시의회와 전혀 소통을 안했다"며 시의회를 패싱한 의정부시 불통의 끝판은 어디까지이고 일정을 공개하지 못한 이유가 무었인지를 따졌다. 그러면서 "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해놓고 대통령 방문당일까지 철저하게 시민과 시의회에 숨긴행정이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행정인지 김동근 시장께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 의정부 현안문제 중 의정부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의정부를 관통하는 GTX-C 노선의 지하화 가능성 여부다"고 밝히면서 이날 민생토론회와 GTX-C 노선착공 기념식에서 이문제가 논의됐는지를 우회적으로 물었다. 특히 " 지난 1월 9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서 정부는 올해 종합계획수립용역에 착수 경인전철 , 서울 1호선을 비롯해 지하화 노선별 기본계획수립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 설명하고 " 현행 계획대로 GTX-C 노선이 1호선과 공용개통하면 소음 및 진동문제로 선로주변 의정부시민들의 불편은 가중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GTX-C 노선 의정부시 관통구간은 2.1km에 불과하기때문에 정부의 지하화 노선별 기본계획에 반드시 편입시켜 1호선과 GTX-C 노선이 공용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이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대통령께 GTX-C 노선지하화 편입에 대해 논의했는지 물었다. 그는 발언 마지막으로 " 의회와 불통은 시민과 불통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시민들도 모르는 대통령의 의정부시 깜짝방문은 의정부시민들이 원하는 소통이 아니다"고 다시한번 집행부의 불통행정을 짚으면서 정부와 의정부시에 국민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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