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의정부 유치 어떻게 되나? '

김동연 북부권 신설 투자양해 각서 이후 6개월 이렇다 할 진전 없어, 의정부시 " 복합단지에 유치, 최선"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10/17 [08:17]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의정부 유치 어떻게 되나? '

김동연 북부권 신설 투자양해 각서 이후 6개월 이렇다 할 진전 없어, 의정부시 " 복합단지에 유치, 최선"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10/17 [08:17]

▲ 김동연지사가 지난 5월 신세계 사이먼과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다시 촉발된 의정부시 고산동 복합문화단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유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오는 연말이면 복합문화단지 도시개발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경기 북부권에 신설될 프리미엄아울렛이 의정부로 올 것인지 여부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516LA무역관서 신세계 사이먼과 경기도 내 프리미엄아울렛 신규·확장에 따른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두 3500억 원을 투자하는 프리미엄아울렛 신규·확장 사업에는 경기 북부에 15백억 원을 신규 투자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이를 계기로 신세계 사이먼과 고산동 복합문화단지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추진하기로 투자유치협약까지 맺었었던 의정부시는 다시 투자유치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47월 경기도와 함께 뉴욕에서 1100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것을 내용으로 신세계 사이먼과 의정부 프리미엄아울렛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무산됐었다. 

 

의정부시와 경기도는 당시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오면 1천여 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의정부시의회도 고산동 복합문화단지에 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8호선 연장, 고산동 물류센터 문제 해결 등 의정부지역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에 촉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신세계 사이먼 측에서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 외부 비공개를 요청한 데다 의정부시도 구체적인 협의 과정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유치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는 상황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며칠 전에도 서울 신세계 사이먼 본사에 다녀오는 등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고 시의회에서 반드시 유치하도록 강조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을 유치하면 E마트가 계약한 복합문화단지 시장 용지 1호 부지 72728를 포함한 일대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의정부시는 지난 2014년 투자유치협약 때는 복합문화단지 내 13만 평을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로 제공하기로 했었다.

 

지난 20184월 착공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연말 준공 예정이다현재 공정률 98.7%로 도시개발사업 구역 외 대로 3-1호 사업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산곡동 396번지 일대 59288에 주거 용지 99266, 상업용지 16935, 관광 용지 108903, 기타 46595, 도시기반시설 용지 318589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 시행 면적의 45.2%26752지난 719일 부분 준공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