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의정부 유치 어떻게 되나? '김동연 북부권 신설 투자양해 각서 이후 6개월 이렇다 할 진전 없어, 의정부시 " 복합단지에 유치, 최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다시 촉발된 의정부시 고산동 복합문화단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유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오는 연말이면 복합문화단지 도시개발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경기 북부권에 신설될 프리미엄아울렛이 의정부로 올 것인지 여부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5월 16일 LA무역관서 ㈜신세계 사이먼과 경기도 내 프리미엄아울렛 신규·확장에 따른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두 3천 500억 원을 투자하는 프리미엄아울렛 신규·확장 사업에는 경기 북부에 1천 5백억 원을 신규 투자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이를 계기로 ㈜신세계 사이먼과 고산동 복합문화단지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추진하기로 투자유치협약까지 맺었었던 의정부시는 다시 투자유치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4년 7월 경기도와 함께 뉴욕에서 1천 100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것을 내용으로 ㈜신세계 사이먼과 의정부 프리미엄아울렛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무산됐었다.
의정부시와 경기도는 당시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오면 1천여 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의정부시의회도 고산동 복합문화단지에 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8호선 연장, 고산동 물류센터 문제 해결 등 의정부지역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에 촉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신세계 사이먼 측에서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 외부 비공개를 요청한 데다 의정부시도 구체적인 협의 과정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유치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는 상황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 며칠 전에도 서울 ㈜신세계 사이먼 본사에 다녀오는 등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고 시의회에서 반드시 유치하도록 강조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을 유치하면 E마트가 계약한 복합문화단지 시장 용지 1호 부지 7만 2천728㎡를 포함한 일대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4년 투자유치협약 때는 복합문화단지 내 13만 평을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로 제공하기로 했었다.
지난 2018년 4월 착공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연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98.7%로 도시개발사업 구역 외 대로 3-1호 사업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산곡동 396번지 일대 59만 288㎡에 주거 용지 9천9천 266㎡, 상업용지 1만 6천 935㎡, 관광 용지 10만 8천 903㎡, 기타 4만 6천595㎡, 도시기반시설 용지 31만 8천 589㎡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 시행 면적의 45.2%인 26만 7천 52㎡ 지난 7월 19일 부분 준공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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