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국제 빙상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서라 "김지호 의정부시의원 " 정부의 대한체육회 태능시설 대체지 공모 재검토로 유치기회 생겼다" 도전 주문
김 의원은 이날 의정부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용지 공모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힌 것을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 유 장관이 국고 2천억 원 이상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국가대표 훈련장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한 체육회가 결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는 앞서 지난 8월 28일 대한 체육회가 이사회를 열어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용지 공모 연기안건을 의결한 데 이어진 것으로 의정부시로선 다시 한번 국제 빙상장 유치의 기회가 생겼다”라며 ” 반드시 국제 빙상장을 유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 의정부시 관내 초중고 스피드스케이트 엘리트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고 의정부시청 직장운동부에는 제갈성렬감독을 필두로 김민선 선수 등 스피드스케이트 국가 대표선수들이 포진된 만큼 의정부시가 국제 빙상장을 가져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의정부시가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설 것을 거듭 주문했다.
대한 체육회는 지난해 말 공고를 내고 태릉 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복합시설 부지 공모에나서 올 2월 접수를 마감해 양주, 동두천, 김포시 등 경기도 내 3개 지자체를 비롯해 모두 7개 시군이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발 빠르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준비를 해왔던 의정부시는 신청을 하지 않았다.
지역에서는 경제에 보탬이 되고 의정부시가 세계적인 겨울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차버렸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었다.
의정부시는 컬링장, 빙상장을 갖추고 있어 국제스케이트장을 갖춘다면 이들과 시너지효과는 물론 동계 스포츠 메카로 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김지호 의원은 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인 경민고 유도부가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의정부지역에 유도회관을 건립해 선수들에게 훈련 공간도 제공하고 유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정부시에 체육진흥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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