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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기가구 거주 3천 890개 건물 2만 7천 297가구에 상세주소 …사회안전망 강화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11/06 [08:24]

경기도, 위기가구 거주 3천 890개 건물 2만 7천 297가구에 상세주소 …사회안전망 강화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11/06 [08:24]

 

▲ 위기가구에 상세주소 번호판을 달고 있다.


경기도는 위기가구 사회안전망강화를 위해 위기가구 거주 3천 890개 건물, 총 2만 7천297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했다고 6일 밝혔다.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는 지난해 9월 전북 전주시에서 40대 여성이 복지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올해 2월부터 복지 지원대상자와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상세주소란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를 말한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 다가구주택은 상세주소를 공법관계 주소로 사용할 수 없어 우편물의 분실·반송 등이 있고 화재 시 신속한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도는 복지부서와 협업해 시군별 대상자를 골라, 거주하는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상세주소를 부여했다. 현장 조사 뒤 적정한 동·층·호 표기 부여와 상세주소 안내판을 부착해 위치파악이 쉽도록 했다.

 

임준범 경기도 주소정보팀장은  “주소가 도민의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부여로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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