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북부 15개 선거구 대진표 완성 ...앞으로 23일민주 진보 단일후보 의정부을 이재강, 파주갑 윤후덕 , 포천 가평 국힘후보 김용태 등 공천 확정
의정부을 민주 진보 후보로는 이재강 전 경기 평화부지사가 진보 김재연 후보를 누르고 결정됐다. 이에 의정부을은 이재강과 지난 21대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 힘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파주갑도 윤후덕 민주당 후보가 진보 안소희 후보를 눌러 단일후보가 돼 국민의 힘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과 대결한다.
또 결선투표를 한 포천가평 선거구 국민의 힘 후보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이었던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을 누르고 결정됐다. 김 후보는 단수 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 박윤국 전 포천시장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로써 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총선 북부지역 15곳 선거구의 공천이 확정됐다.
고양갑은 김성회(민주) 전 청와대 보좌관, 한창섭(국힘) 전 행정안전부 차관, 심상정 (정의) 후보의 3자 구도다. 심상정 후보가 5선 고지를 넘을지 주목된다. 낙후된 덕양구 개발과 서울 편입 등이 관심사다.
고양을은 재선에 나서는 한준호 (민주 진보 단일후보) 의원과 장석환(국힘) 대진대 교수, 새로운 미래당의 최성 전시장이 대결한다. 이곳 역시 덕양구가 속한 지역으로 서울 편입에 민감하다.
고양병은 이기헌(민주)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종혁(국힘)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맞대결한다. 일산 신도시 동부지역으로 1기 신도시 재개발이 현안이다.
고양정은 현역인 이용우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아 든 김영환 (민주) 전 도의원이 공천이 취소된 김현아 의원을 대신해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태 (국힘) 후보와 대결한다. 일산서구로 재개발이 현안이다.
파주갑은 민주 진보 단일후보인 3선의 윤후덕 (민주) 후보와 박용호(국힘) 후보가 겨룬다. 운정신도시 지역으로 지하철 3호선 연장이 현안이다.
파주을은 단수 공천된 박정(민주) 의원이 한길룡(국힘) 전 당협위원장과 승부를 가린다. 이곳 역시 지하철 3호선 연장, 통일로 전철 등 교통이 관심사다.
의정부갑은 70년대생인 박지혜(민주) 변호사와 전희경(국힘) 전 대통령실 비서관, 두 여성 후보에 천강정 개혁신당 후보가 가세했다. 5선을 해온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힘의 탈환이냐가 최대관심사다.
의정부을은 이재강 (민주 진보 단일후보)과 21대에 이어 재도전하는 이형섭 (국힘)후보가 승부를 가린다. 고산 물류 센터와 8호선 연장이 지역 현안이다.
동두천 양주 연천 갑은 4선의 정성호(민주)의원과 안기영(국힘) 전 당협위원장이 21대에 이어 재대결한다. 안 후보가 정 의원의 5선을 저지할지와 동서 지역간 기반 시설 등 불균형 문제 해소가 관심사다.
접경지역인 동두천 양주 연천을은 동두천 출신의 민주 남병근(민주) 전 경기북부경찰청 차장과 연천 출신의 재선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정된 선거구에서 승리를 다툰다. 지역이 낙후돼 미군 공여지 반환과 개발, 규제 완화 등에 민감하다.
최춘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포천 가평은 박윤국( 민주) 전시장과 김용태( 국힘) 후보가 대결한다. 포천은 GTX-E 노선 연장, 가평은 서울과 교통망 확충이 주요 현안이다.
구리는 4선의 윤호중 (민주) 의원과 나태근 (국힘)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서울시 편입이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다.
남양주 갑은 최민희 (민주) 전 의원과 유낙준 (국힘)전 해병대사령관, 조응천( 개혁신당) 의원의 3자 구도다.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간 조응천 의원이 3선을 할지와 서울 출퇴근을 위한 도로교통 망 정비, 6호선 연장 등이 관심사다.
남양주을은 김병주(민주) 의원과 곽관용 (국힘)전당협위원장이 대결한다. 남양주 북서부인 진접, 오남, 별내가 지역구로 8호선 별내-별가람 연장 등 교통 문제에 관심이 크다.
남양주 병은 김용민(민주) 의원과 조광한 (국힘)전 시장의 대결 구도 속 정재준(개혁신당)후보가 가세해 한판 대결을 벌인다. 다산, 왕숙, 팔당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보수, 진보 지지층이 공존한다. 개발과 교통 이슈에 민감하다.
북부지역 주민들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연천 동두천, 포천 가평 2곳을 제외한 13곳(민주 12, 정의 1곳)에서 진보 계열 후보를 택했다. 22대 총선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