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SRT 의정부시대 드디어 열린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 2026~2035년) 에 SRT 의정부 연장 포함돼, 별내선 의정부 연장도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3/19 [13:06]

'SRT 의정부시대 드디어 열린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 2026~2035년) 에 SRT 의정부 연장 포함돼, 별내선 의정부 연장도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3/19 [13:06]

 


SRT
의정부 연장, 별내선 의정부 연장을 비롯해 경원선 동두천 연천의 복선화와 철원 연장 등 경기 북부 철도교통망이 대폭 확충된다.

 

19일 발표한 2026~2035년까지의 2차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은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빠르고 차별 없는 철도 시대를 목표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42개 노선 총연장 645확충에 407천억 원이 투입된다.

 

고속철도 이용 사각지대였던 북부지역을 위해 KTX를 파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한다.

고양 행신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KTX를 고양 행신 차량 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SRT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까지 연장한다. SRT 의정부 연장은 경원 축 경기 북부뿐 아니라 노원 도봉 등 서울 북부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북부 4개 노선 등 일반철도망을 확충해 남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개통한 단선의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강원 철원까지 연장한다.

 

의정부와 고양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하반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고 현재 디젤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나 경기도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전철화한다.

 

또 별내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도 추진한다. 별내선 ( 8호선 암사역- 별내)의정부 연장은 별내서-별가람-의정부를 연장하는 것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의정부 등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이밖에 북부지역 주민 생활권 내 철도교통망을 확충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 등 3개 노선이 선정됐다.

 

덕정옥정선은 현재 설계 중인 옥정포천선과 연계한 노선으로 포천에서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지난해 12월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수립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발표한 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밑그림이자 도민의 삶의 질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약속이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의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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