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서울 중랑천-연천 한탄강 74.3km 하천 길 열린다.

경기도, 북부지역 하천 연결하는 일맥 삼통 하천 길 사업 추진 ....단절 하천 잇고 수변 산책로 조성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3/25 [11:35]

서울 중랑천-연천 한탄강 74.3km 하천 길 열린다.

경기도, 북부지역 하천 연결하는 일맥 삼통 하천 길 사업 추진 ....단절 하천 잇고 수변 산책로 조성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3/25 [11:35]


서울 중랑천부터 연천 한탄강까지 경기 북부를 관통하고, 한강 왕숙천부터 의정부 중랑천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하천길이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경기 북부 대개발 사업의 하나로 북부지역 하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민들이 걷고 뛰며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힐링 공간 조성으로 경기 북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총길이 255.69km의 하천길을 연결하는 경기 하천길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경기 북부 일맥삼()(경기와 서울이 통한다는 의미 등 3) 하천길 조성 사업이다.

 

하천과 하천 사이 단절된 물길과 산책로를 이어 연속성을 가진 하천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단기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양주 청담천 5.02km, 동두천 상패천 7.40km, 포천 고모천 4.1km, 남양주 묵현천 5.29.km, 파주 금촌천 2.2km 7개 시군 12개 하천 70.2km 구간이다. 모두 4243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별도 시범사업으로 양주 광사동~마전동을 잇는 양주 광사천 2.33km와 남양주시 청학천 합류부에서 별내지구를 잇는 남양주 용암천 3.03km 5.36km 구간에 473억 원을 투입해 단절된 하천길을 잇는다.

 

이 두 곳의 하천길이 연결되면 서울 중랑천부터 연천 한탄강까지 경기 북부를 관통하는 중심 하천길 74.3km가 완성된다. 또 한강 왕숙천부터 의정부 중랑천까지 연결하는 순한 하천길 70.9km가 만들어져 수변을 따라 산책이나 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진다.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보상·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 사업으로는 2025~2030년까지 의정부 중랑천·부용천, 백석천을 비롯한 양주 유양천, 남양주 봉선사천·마석우천, 포천 명덕천, 고양 대장천·향동천·문봉천, 오금천, 창릉천 일대 하천길 등 9개 하천 66.44km 구간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로는 2028년부터 포천 영평천, 운학천·수입천을 비롯한 양주 석우천, 남양주 일패천·율석천, 파주 갈곡천·눌노천, 연천 한탄강·죽대천 일대 하천길 9개 하천 113.69km 구간이 대상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하천길 연결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북부지역을 방사형으로 잇는 대규모 수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힐링 공간, 경기 북부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갖게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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