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양주 가납리 비행장 인근 주민 340명에게 7천 6백만원 보상

양주시, 7월 중 보상금 지급 완료 예정.....소음 정도, 거주기간, 전입 시기, 위치 따라 차등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7/08 [10:03]

양주 가납리 비행장 인근 주민 340명에게 7천 6백만원 보상

양주시, 7월 중 보상금 지급 완료 예정.....소음 정도, 거주기간, 전입 시기, 위치 따라 차등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7/08 [10:03]

▲ 양주시청 청사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 인근 군 소음피해 지역주민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양주시는 지난해 소음 대책 지역으로 지정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 인근 지역 소음피해 주민 340명에게 보상금 76백만 원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지급 대상은 법 시행일부터 지난해까지 노야산 사격장, 가납리 비행장 인근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들로 보상금액은 소음 정도, 거주기간과 전입 시기, 사업장·근무지 위치에 따라 소음 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군소음 보상 신청을 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정을 마쳤으며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7월 중 보상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 인근 지역은 두 차례 소음측정을 한뒤 지난해 연말 국방부에서 보상 지역을 지정·고시했다. 올해부터 지난해 소급분을 포함하여 보상금이 지급된다.

 

양주시는 군 소음이 발생하는 비행장 및 사격장 인근 지역에 대한 보상 범위 확대와 보상금 감액 기준 완화를 국방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비행장, 사격장 인근 군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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