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방학 어려움 겪는 경민대 골목 음식점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경민대학로 골목 마켓, 15개 식당 참여 부폐 경민대 직원, 흥선동 주민 사전 예매 성황.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7/19 [17:55]

방학 어려움 겪는 경민대 골목 음식점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경민대학로 골목 마켓, 15개 식당 참여 부폐 경민대 직원, 흥선동 주민 사전 예매 성황.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7/19 [17:55]

▲ 주민들이 부폐음식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으로 손님 뚝 끊긴 경민대학 앞 골목 음식점 주인들이 모처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의정부시 호국로 경민대학로 청년실험마켓에서 지난 17일 경민대학 앞 골목 음식점이 참여하는 부폐식당이 열렸기 때문이다. 제 6회 볼이랑 골목마켓이다.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일환으로 여는 행사다, 쉽게 말하면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경민대학 앞 골목 음식점은 30여 곳. 학교 앞인데도 큰 도로가 지나가고 고가다리가 지나가면서 접근성이 떨어져 평소 경기가 신통치 않은데 방학이 되면 아예 썰렁하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말 결성된 경민대학로 상가 주민협의체 15곳 정도가 참여했다중국집에서는 짜장면을, 분식점에서는 튀김, 떡볶이를, 일식집에서는 돈까스와 카레, 빵집에서는 샌드위치, 피자집에서는 피자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흥선동 부녀회에서는 식판을 대여해 줬다. 일회용품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행사로 기획했다.

 

식권 1매당 5천 원, 흥선동 주민과 통장, 경민대학교 교직원, 시청직원과 흥선동 직원이 적극적으로 호응했다오전 11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 뷔페식당은 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식탁 3개가 세 차례 운영 때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사전 티켓을 예매한 60여명이 이날 1일 식당을 찾았다음식을 남기지 않으면 무알코올 하이볼을 무료로 주는 행사까지 곁들여 잔반 없는 뷔페식당이 됐다.

 

이상래 경민대학로 상가 주민협의체 대표는 방학이라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우리 스스로 더 노력하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경민대학교 골목마켓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430일 봄이랑을 시작으로 매월하는 실험 프로젝트다오는 26일 중복에는 이랑 경민대학로라는 주제로 골목 상가 이용자들에게 을 나눠주는 행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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