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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단지 이상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

경기도·31개 시군 합동,충전시설 화재 대응 소방과 전기분야 집중 점검.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8/08 [18:27]

300단지 이상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

경기도·31개 시군 합동,충전시설 화재 대응 소방과 전기분야 집중 점검.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8/08 [18:27]

▲ 전기차 충전시설


경기도가 8월 말까지 도내 300단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100세대 이상 아파트 중 충전시설이 지하에 집중적으로 설치된 아파트 표본을 300단지 이상 선정해 경기도 소방본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소방과 전기 분야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 분야는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등을 확인하고, 전기 분야는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방진·방수 보호 등급, 충전시스템 정상 동작 여부 등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보완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및 시정 조치한다. 8월 합동 안전점검 뒤 추가 점검이 필요하면 안전점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화재 안전관리 설비 기준 관련 경기도 조례 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충전시설의 경우 2023년부터 모든 충전시설을 옥외에 설치하고 있다. 또 비상시 충전을 멈출 수 있는 정지버튼도 구축했다. 2024년부터는 배터리 과충전 방지를 위해 충전 상한을 95%로 적용했고 충전시설 케이블 이상 온도 감지 및 차단 기능을 추가해 설치 중이다.

 

경기도에는 7월 말 기준 전기차 134741대가 등록됐으며, 전기차 충전시설 10513기가 설치됐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도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경기도가 이번 점검을 통해 충전시설 관리를 사전에 진행해 무공해차 보급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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