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지원금 10만원으로 인상

지원대상자도 연 7천명에서 1만명으로 3천명 늘려,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해야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9/03 [09:49]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지원금 10만원으로 인상

지원대상자도 연 7천명에서 1만명으로 3천명 늘려,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해야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9/03 [09:49]

▲ 장애인 기회소득 홍보 포스터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소득 월 지원금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진다든지 할 때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 등이 감소하면 그 역시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앞서 경기도는 1차년도 시범사업 성과를 반영해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를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을 연 7천 명 대상, 5만 원에서 연 1만 명, 10만 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확대 지원으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도내 13~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 명에게 월 10만 원씩 6개월간(7~12) 60만 원을 지급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하며, 전용 앱을 통해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사회활동에 대한 인증을 하는 등 추가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신청대상자가 장애가 심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9월부터 시작된 3천 명 추가 모집의 경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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