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의정부 경전철 걸핏하면 선로위 스톱 .... 시민들 " 불안해서 타겠나? "

6일 오전 7시부터 11시 현재 운행중단 , 인버터 고장으로 추정, 사고차량 선로 전환기에 끼여 구원도 못해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9/06 [11:45]

의정부 경전철 걸핏하면 선로위 스톱 .... 시민들 " 불안해서 타겠나? "

6일 오전 7시부터 11시 현재 운행중단 , 인버터 고장으로 추정, 사고차량 선로 전환기에 끼여 구원도 못해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9/06 [11:45]

▲ 선로전환기에 바퀴가 낀 차량을 119까지 동원해 조치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이 운행 중 선로 위에 또 멈춰 섰다.

출근길 시민들은 선로 위 멈춰 선 차량에서 내려 임시 통로를 걸어 나와야 했다.

 

6일 오전 7시께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을 출발한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추면서 전 구간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사고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임시 통로를 통해 20m를 걸어서 발곡역으로 돌아갔다.

 

차량 인버터( 엔진으로 보면 됨) 고장으로 인한 운행장애로 보고 있으나 고장차량을 발곡역으로 구원하는 과정서 차량이 선로전환기에 끼여 오전 11시 현재까지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데다 인버터를 수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언제 운행이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오전 중으로는 운행 재개가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후에도 언제 운행이 될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량전철()은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경전철 차 고장으로 의정부경전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으니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14개 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경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816일 오후 413분께 경전철 의정부역에서 발곡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고장이 나면서 40여 분간 운행이 중단된 지 20여 일 만이다.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량전철()은 지난 6월 경전철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개선 등 운행장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운행장애 영점화에 나서고 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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