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집값 상승세 속 의정부지역 미분양 80% 소진

7월 말 기준 198세대, 지난해 연말 896세대서 698 세대 팔려.....금오동 클라시엘 완판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9/08 [14:56]

집값 상승세 속 의정부지역 미분양 80% 소진

7월 말 기준 198세대, 지난해 연말 896세대서 698 세대 팔려.....금오동 클라시엘 완판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9/08 [14:56]

▲ 의정부 시가지 모습


수도권 집값 상승세 속 의정부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악성 미분양(준공 뒤 미분양) 등을 제외하곤 빠르게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연말 80% 이상이 미분양이었던 금오동 프르지오 클라시엘이 7개월 만에 완판됐다.

 

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7월 말 기준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의정부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10개 현장 3989세대 중 198세대로 집계됐다. 지난 6월보다 13세대가 줄어 올 처음으로 100세대 숫자로 떨어졌다지난해 연말 896세대서 7개월 사이 698세대 80% 정도가 소진됐다.

 

그동안 의정부지역 미분양 물량은 연말 896세대, 1640(전월 대비-256), 2554(-86), 3435( -19), 4360( -60), 5360(0) 6234( -20), 7198(-13 )등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분양에 나섰으나 연말 80% 이상인 541세대가 미분양으로 지역 부동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었던 의정부 금오동 푸르지오 클라시이엘이 7월 말로 미분양 물량을 완전히 털어냈다.

 

지역 부동산업계서는 그동안 현장마다 각종 혜택을 내걸고 미분양 털어내기에 힘써온 데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 속 대출 및 경제적 여력을 고려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면서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정부동 나이키빌은 지난해 3월 준공 뒤 분양 물량 107세대 중 101세대가 여전히 미분양이다. 그래도 지난 5104세대서 2개월 사이 3세대를 줄였다의정부동 신동아 파밀리에도 82세대 중 50세대가 미분양이다용현동 힐스테이트 탑석도 지난 연말 48세대였던 미분양이 7월 현재 42세대로 좀처럼 해소를 못 하고 있다.

 

경기도 전체로는 1187세대가 미분양이다

 

평택이 3632세대로 가장 많고 이천 1301, 안성 1113, 경기 북부의 양주시가 679세대로 네 번째로 많다용인 618, 오산 434, 김포 424, 남양주 340, 양평 277, 화성 266, 의정부 198세대로 경기도 시군 중 11번째, 북부에서는 세 번째로 많다.

 

북부지역은 양주, 남양주 의정부 외에 동두천 144, 포천 83, 고양 66, 연천 46세대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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