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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시장- 구리시의회 민주 의원 ' 서울 편입 ' 충돌

시 의원 " 무책임한 서울시 편입추진에 GH 이전 제동", 구리시 "GH 이전 예정대로 "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1/28 [16:46]

구리 시장- 구리시의회 민주 의원 ' 서울 편입 ' 충돌

시 의원 " 무책임한 서울시 편입추진에 GH 이전 제동", 구리시 "GH 이전 예정대로 "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1/28 [16:46]

 

▲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

 

구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무책임한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추진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경기주택공사 구리이전에 제동이 걸렸다고 백경현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그러자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기주택공사 구리시 이전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반박하면서 정면 충동하는 모양새다.

 

신동화 의원 등 민주당 소속시의원 5명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백 시장이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 경기주택공사 구리이전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하는 등 이율배반적 행태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구리시가 지난 2021년 6월 협약을 체결한 GH공사의 구리시이전이 지난해 11월 백 시장이 국민의 힘 뉴시티특위에 구리 서울 통합 특별법 발의를 요청하면서 제동이 걸렸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한 해 예산 5조 원에 임직원 7백 명으로 지방소득세만 한해 1백억원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GH공사가 구리시이전이 어렵게 됐다는 얘기다.

 

GH공사는 구리시에 이와관련 공식입장을 요청했고 구리시는 공식적인 행정절차가 없는 상황으로 GH이전은 업무협약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서울편입은 사실상 논의가 중단되고 특별법을 발의한 국민의 힘 뉴시티특위도 자동해산돼 사실상 서울 편입특별법이 폐기수순으로 백경현 시장의 이율배반적 행태가 결국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됐다고 직격했다.

 

시의원들은 그래도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의지에 변함이 없다면 앞으로 추진계획과 함께 GH공사이전을 무산시키면서까지 서울시 편입을 추진할 것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구리시는 이튿날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서울시 편입을 위한 행정구역 TF팀구성과 함께 서울시와 합동으로 공동연구반을 꾸려 행ㆍ재정 상 편익을 분석하며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오세훈 시장과 4월 이후에도 총선결과와 관계없이 서울편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에서 발의된 구리 서울 통합특별법은 구리시에 의견조회가 접수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H이전은 구리시의 서울시 이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도 구리시 GH2021년 체결한 이전 협약대로 이전부지확보와 인허가 행정절차 등을 추진한다고 확인했다.

 

구리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겠다"" 서울시 편입이 총선용 졸속정책이라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시민을 호도하지 말라"고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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