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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양주나리농원 천일홍 만개 '꽃 물결' 장관 …10월20일까지 개방

27~29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로 '들썩', 천일홍, 핑크뮬리, 코스모스, 칸나 등 20여 종 꽃 절정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9/29 [13:31]

〔양주〕양주나리농원 천일홍 만개 '꽃 물결' 장관 …10월20일까지 개방

27~29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로 '들썩', 천일홍, 핑크뮬리, 코스모스, 칸나 등 20여 종 꽃 절정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9/29 [13:31]

▲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모습


양주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리고 있는 나리 농원의 각종 가을꽃이 만개해 절정이다.

 

2966천여 나리 농원은 천일홍, 핑크뮬리, 코스모스, 칸나 등 20여 종의 꽃으로 장관이다지난 4일 농원을 시민에게 개방한 뒤 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 기간이 아름다움의 절정이다.

 

가을 속 여름이라고 할 정도로 한낮 햇살이 아직은 따갑다. 그래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꽃향기에 실려 오는 바람은 향긋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잔디광장 옆 동산에 오르면 핑크, 화이트, 레드, 아이보리 등 다양한 색으로 수놓은 너른 꽃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꽃들이 어울려 화사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분위기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가을꽃이 만들어낸 한 폭의 수채화다. 따가운 햇살을 피하려고 받쳐 든 울긋불긋 우산 행렬은 화룡점정이다. 어느 곳에서든지 아름다운 인생샷이다.

 

양주시와 나리 농장을 3일간 들썩이게 했던 천일홍 축제는 29일 양주시립합창단공연,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을 위한 콘서트 등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이제 꽃이 만개한 만큼 오는 1020일까지는 꽃구경을 할 수 있다햇살도 죽고 크게 붐비지도 않아 가을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이 가기 전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을 담은 양주 나리 농원의 천일홍을 구경하러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김동일기자 532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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