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개관 예정인 동두천시 어울림센터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한 동두천시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 비즈니스센터가 연내 개관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저발전지역인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시군에서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주도의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인구감소·관심지역인 연천군, 가평군, 동두천시, 포천시의 지역 활력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동두천시의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의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이 두사업을 연계한 것으로 연관된 시설들을 한 개의 건물에 조성해 시설을 복합화했고 중복된 공간과 시설물에 대한 건설비 절감, 기능 및 프로그램 연계 등으로 시너지효과를 보게 됐다.

310억원을 들여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한 동두천시 어울림센터는 10월 개관예정이다.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춘 지상 5층 건물이다. 3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9억원으로 추진했다.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었던 동두천시에 체육시설도 함께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11월 개관 예정인 동두천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316억원을 들여 추진됐다.  생활문화센터, 공연장 등을 갖춘 지상 7층이다.  4~6층에 청소년 특화도서관이  16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설치된다.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포천시 비즈니스센터는 246억원의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컨벤션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4층 건물이다. 35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4층에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연천군 도시재생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등을 연계하여 전곡역 인근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도시재생사업 24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40억 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회의를 통해 저발전 지역사업들을 연계하여 투자 효율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