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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회천 푸른샘 초교 막다른 진입로에 승하차 구역 설치

국민권익위, 현장 조정회의로 내년 개교 앞두고 집단민원인 통학 안전 문제 해결. 후문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추진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10/03 [15:57]

〔양주〕회천 푸른샘 초교 막다른 진입로에 승하차 구역 설치

국민권익위, 현장 조정회의로 내년 개교 앞두고 집단민원인 통학 안전 문제 해결. 후문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추진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10/03 [15:57]

▲ 국미권익위 홈 페이지 스크린 샷


내년 3월 개교하는 양주회천 신도시 내 푸른 샘 초등학교 진입로에 승하차 구역 설치 등 학생들의 통학 안전 대책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푸른 샘 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은 푸른 샘 초등학교 진입로가 회차할 수 없는 막다른 도로로 진출입 차량 간 교통사고 위험이 있고, 학생 등하교 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므로 차량 회차로 설치 등 통학 안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난 1월 국민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지난 26일 양주시청에서 양주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경찰서 관계자들과 푸른 샘 초등학교 통학 안전과 관련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후문과 승하차 구역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양주시는 초등학교 앞 회천 중앙로에 학부모와 학원 차량을 위한 승하차 구역을 설치하고, 인근 공원에 보행로를 설치하여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돕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은 승하차 구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학교 후문을 설치하고, 후문 인근 도로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양주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양주경찰서는 회천 중앙로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회천 중앙로의 제한속도를 40km로 하향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양주시와 협의하여 승하차 구역 설치 지역에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박종민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저출산으로 어린아이들이 매우 귀해진 시대에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라면서 이번 조정 내용을 신속히 이행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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