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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 경기 동북부 공동 장사시설 추진 위해 절차 단축, 재정 지원 확대를 "

의정부, 양주, 남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6개 지자체 기자 간담회, 서울~양주 고속도 광백저수지 하단 IC 개설 등 건의, 2천 92억원 들여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10/10 [16:50]

〔양주〕 " 경기 동북부 공동 장사시설 추진 위해 절차 단축, 재정 지원 확대를 "

의정부, 양주, 남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6개 지자체 기자 간담회, 서울~양주 고속도 광백저수지 하단 IC 개설 등 건의, 2천 92억원 들여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10/10 [16:50]

▲ 양주시 등 6개 지자체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를 비롯한 양주, 남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시 등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추진하는 6개 지자체는 타당성 조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아울러 지자체 재정 사정을 고려해 사업비의 10% 정도에 불과한 국 도비 지원액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의정부시 등 6개 지자체는 10일 양주시에 있는 경기 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장사시설 건립 사업 건의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지자체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 IC 개설 건립 사업 TF팀 구성 행정안전부 기준 인력 증원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각종 영향성 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 신속 처리 국고보조금 우선·확대 지원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국회(의원), 중앙부처, 6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장사시설인 백석읍 방성리 산 75번지 일원으로 드나드는 장의차량이 마을을 거치지 않도록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에 스마트 IC를 개설하고, 양주시에 건립 사업을 전담할 인력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양주시 담당 공무원이 다른 고유업무를 겸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특히 국 도비 보조금이 전체 사업비 292억원의 12% 정도인 245억 원 정도로 극히 일부에 불과하면서 지자체 부담이 큰 만큼 이를 늘려달라는 입장이다6개 시군은 총 건립비용의 10%는 균등 분담하고 나머지 90%는 인구수 비율에 따르기로 했다.

 

또 장사시설이 없어서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건립을 위한 각종 사전행정절차가 신속히 처리되도록 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건의했다.

  

양주시는 지난 7월 말 행정안전부에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건축기획용역에 나설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승인받고 2026년부터 토지 보상과 공사에 나서 2029년에는 완공할 예정이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백석읍 방성리 산 75번지 일원 89에 숲을 주제로 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장례식장 6, 화장로 12, 봉안당 2만기, 수목장 등 자연장지 2만기 등 장사시설과 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반려동물 놀이터, 야외공연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 건립되면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이 화장장이 없어 겪던 예약 어려움, 비싼 수수료 등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유치를 희망한 마을과 지역민들의 희생에 따른 충분한 보상은 물론 양주시 서부권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기자 53520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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