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의정부시 청년들은 올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못한다.

의정부시 재정위기로 올해 예산 책정 못해, 조례폐지한 성남시도 신청서 제외돼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2/01 [08:20]

의정부시 청년들은 올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못한다.

의정부시 재정위기로 올해 예산 책정 못해, 조례폐지한 성남시도 신청서 제외돼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2/01 [08:20]

 


올해 의정부시 청년들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받지 못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도 도내 24세 청년들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이 추진된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4세 청년으로, 신청일로부터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라면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거주불명자, 외국인 제외) 신청할 수 있다.

 

분기별로 25만 원(연 100만 원)을 주민등록초본상 주소지(신청기간 기준)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1분기 2~3월, 2분기 5~6월, 3분기 8~9월, 4분기 10~11월 등으로 예정돼있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재정 위기로 2024년 본예산에 시비를 편성하지 못했다.

31개시군 중 지난해 지난해 7월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폐지한 성남시와 함께 의정부시 청년들은 2024년 청년기본소득 신청대상에서 제외되게 됐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을 통해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여 경기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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