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동두천·연천소재 중소섬유기업이 선진국형 섬유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친환경·하이테크 섬유 소재로의 전환 등 지자체의 지원이 강화된다. 

경기도에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기술혁신을 통한 선진국형 섬유산업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중소 섬유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하이테크 산업용·친환경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중기부가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이 가지고 있는 연고 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지역은 올해 처음 지원 대상이 됐다.

경기도는 공모사업에 함께한 포천·동두천·연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한국섬유소재연구원·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과 지난 1일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연간 4억 2천만 원의 국비를 2년간 지원받고 포천·동두천·연천과 함께 지방비 연 1억 9천 500만 원을 투입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실무협의회, 기술협력네트워크 등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역혁신 컨설팅, 기업 맞춤형 지원, 혁신역량 세미나 등 연고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과  제품설계·시제품 제작·성능시험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기술혁신 기반 성장촉진 지원을 비롯해 유망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하이테크 산업용·친환경 소재 패키지 지원사업을 벌인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하이테크 섬유 소재로의 전환과 기술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형 섬유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임가공 위주의 섬유산업을 선진국형으로 전환해 도내 섬유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