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예비후보가 출마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

장수봉 22대 총선 의정부시 갑 민주당 예비후보가 6일 “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지역후보를 좌절시키는 두 차례 연속 전략공천을 즉각 중단하고 후보적합도조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라”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의정부 갑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최근 40대 전문직여성과 특정후보를 대상으로 적합도조사를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 의정부 갑만 2회 연속 전략공천하고 예비후보심사적격을 통과한 복수후보가 있음에도 무슨 기준으로 특정후보를 콕찍어 적합도 조사를 하냐”고 비난했다.

장 후보가 언급한 40대 전문직 여성은 민주당이 인재 1호로 영입한 기후위기전문가 박지혜변호사이고 특정후보는 지난 총선때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복당해 이번 총선에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문석균 전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두번씩이나 의정부 갑에 전략공천한다는 것은 지역주민에 대한 무시며 만일 물의를 빚은 후보에게 공천이 진행된다면 당원들에게 선당후사로 대의를 위해 희생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며 공정한 경선을 거듭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당에 물의를 빚거나 해를 끼친 후보에겐 평가상 불이익을 줘야 공정하다며 합당한 후보간 공정한 경선만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자신이 민주당 공천을 받는 다면 반드시 승리해 “의정부를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경제도시, 문화도시로 변화시켜 청년들이 아이를 낳고 살고싶고 오고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수봉 예비후보는 삼성에서 30여년을 근무한뒤 정치에입문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지난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오영환후보를 전략공천하자 사퇴 뒤 오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탰다. 이후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쓰레기소각장 등 지역현안에 목소리를 내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의정부 갑 민주당 예비후보로는 문석균, 장수봉외 최경자 전도의원이 등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