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홀로사는 노인대상 맞춤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경기도, 36만 독거노인에게 일상돌봄서비스 등 강화 의정부 양주등에선 지역 맞춤형 틈새돌봄사업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2/07 [07:54]

홀로사는 노인대상 맞춤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경기도, 36만 독거노인에게 일상돌봄서비스 등 강화 의정부 양주등에선 지역 맞춤형 틈새돌봄사업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2/07 [07:54]

 

▲ 경기도청 청사 전경   ©


경기도는 홀로 사는 노인 36만 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안전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경기도에따르면 1월 기준 도내 노인 인구는 213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 17%인 36만 명이 홀로 사는 노인이다. 도는 이들 독거노인에게 안부 확인과 일상돌봄서비스, 응급상황 안전지원,맞춤형 사례관리, 5개 시군 틈새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올해 7만 2천404 명으로 지난해 6만 6천609 명보다 5천795 명 늘었다. 서비스기관도 지난해 113개소서 116개로 늘었다.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취약해 일상생활 및 가사 지원의 필요가 큰 중점돌봄 노인의 서비스 제공 시간도 최소 월 16시간에서 월 20시간으로 강화했다.

 

5종의 응급안전장비(화재감지기·활동감지기·출입문감지기 등)를 통해 응급상황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올해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위기 상황의 모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2만 8천503 명에서 올해는 3만 8천303 명으로 확대했다. 응급관리요원도 118 명으로, 수행기관도 36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부천시, 의정부시, 수원시에선 노인성질환자, 퇴원환자, 치주질환자 등 치료식 식단이 필요한 노인에게 저염‧저당 치료식 식사 및 반찬을 직접 집으로 배달하는 치료식 식사제공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병원 방문, 공공기관 방문 등 바깥 외출이 필요할 때 제공하는 차량 및 동행도우미 서비스등 틈새분야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의 돌봄 욕구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하게 홀로 사는 노인을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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