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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의정부농협 500억 규모 복합시설 건립협약

건립대상지 반환공여지 등 검토,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모델로 기대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2/08 [07:25]

의정부시· 의정부농협 500억 규모 복합시설 건립협약

건립대상지 반환공여지 등 검토,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모델로 기대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2/08 [07:25]

▲ 2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부농협복합시설 투자유치 협약식에서 김동근 시장과 김명수 조합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농업협동조합이 500억 원이상이 투자되는 의정부농협복합시설건립에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7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농협복합시설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영농종합지원센터, 지역문화센터, 농업박물관, 시청각 교육시설, 농협 금융지점 등 약 5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된다.

건립 대상지는 미군 반환공여지 등 시 일원을 검토 중이다. 특히, 건립지가 미군 반환공여지로 확정돼 투자가 현실화되면 기업도시 조성은 물론, 반환공여지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 투자 및 부지 마련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노력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농협 간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 문화, 역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정부농협은 8만1천여 명의 조합원(준조합원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이다. 의정부 대표 지역금융기관으로서 금융사업, 경제사업, 조합원 관련 농촌지원사업, 관내 장학금 및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을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내 기업의 신규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물길을 연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증설 및 투자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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