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수선을 마치고 재개관을 앞둔 구리 교문도서관   ©

구리시 교문도서관이 방정환 특화도서관으로  오는 3월 4일 재개관 한다.

구리시에따르면 대수선공사를 마친 교문도서관이 도서관 서비스 및 시스템 테스트와 정비를 위해  19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시범운영을 한다. 이 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설 이용과 도서 열람이 가능하다. 3월 4일부터는 도서관의 모든 서비스가 정상 운영된다. 시민들은 평일 야간, 주말에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재개관하는 교문도서관은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개방형 자료실과 통합안내데스크가 운영되며 학습과 지식 탐구, 휴식과 오락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시설로 꾸며졌다.

도서관 모든 층에 독서할 수 있는 자료와 잡지, 감상할 수 있는 비도서 등이 비치돼 있고 지하 북카페, 지하 성큰가든, 2층 테라스, 3층 쉼터 등이 있어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무인대출반납기, 무인도서예약대출기를 비롯해 ICT 도서정보시스템, 디지털 갤러리, 디지털 북큐레이션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문도서관(방정환특화도서관)은 1994년 구리시의 첫 도서관으로 문을 연뒤  2021년까지 27년간 구리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없는 노후된 건물과 2층에 설치된 어린이자료실 등 시민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용률이 점차 떨어졌다. 시는 총 85억 원(도비 26억 원, 시비 59억 원)을 들여 도서관 대수선 공사를 했다.

교문도서관은 새롭게 재탄생하는 도서관 이미지 확산을 위해 방정환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방정환 선생님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테마존 설치, 구리시 가상공간을 게임 형태로 구현한 미디어체험존 운영, 다양한 동화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동화체험존 운영 등 다양하다. ,

방정환 선생은 생전에 “어린이에게 잡지를 많이 읽히십시오.”라며 독서를 강조했으며, 구리시 교문1동에 묘소가 있어 도서관과도 인연이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방정환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하는 교문도서관이 우리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랜드마크가 되어 읽는 시민도 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