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 출하차량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북부지역 도계장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도계장 생·해체검사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북부도 철새유입 등에 따라 발생가능성이 있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북부에는 포천과 동두천에 각각 1개씩 도계장이 있다. 포천 도계장은 연간 1만 톤 이상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할랄 인증 업체로 국내에 연간 255톤의 제품(′23년 기준)을 판매하고 있다

동두천 업체는 포천 도계장과 함께 도내 학교급식 닭고기의 약 55%(′23년 기준)를 공급하고 있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생계차량 거점소독,  이동승인서 점검,  운전자용 간이소독기 지급, 도계장 생·해체검사, 차량·출하 닭에 대한 환경검사 주 1회, 작업장 내 소독 등  선제적 차단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계장 등에 능동적 감시체계를 구축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