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광릉수목원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2월 셋째 주말 , 맑고 포근한 날씨에 시민 발길 이어져 .....가족 단위 나들이 객 많아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2/17 [17:59]

광릉수목원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2월 셋째 주말 , 맑고 포근한 날씨에 시민 발길 이어져 .....가족 단위 나들이 객 많아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2/17 [17:59]

              

▲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나들이 객이 많았다.  ©

 

영상 10도의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2월 셋 째 주말인 17일 오후 .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에는 넓은 주차장에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 자녀들과 나온 젊은 부부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았다.

  

▲ 호숫가 얼음 풀린 곳에서 오리들이 자맥질을 하고 있다.  ©

            

입구를 지나니 얼음 풀린 힘찬 계곡물소리가 숲따라 길게 이어지면서 환영의 인사를 건넨다. 

햇살 좋은 양지 녁에 자리한 까마귀 밥나무는 움틀 채비를 하고 얼음 녹은 연못가에선 한무리 오리가 자맥질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연못의 개구리 알 (왼쪽 검은 부분)  ©

               

▲ 숲 정원에 핀 복수초   ©

 

양치식물원 작은 연못의 개구리 알 덩어린 새 생명의 계절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숲 정원에선 두툼히 쌓인 갈색 낙엽을 뚫고 봄의 전령사 개복수가 노란 꽃을 활짝 피웠다.

              

▲ 육림호 주변의 자주목련   ©

 

아직 샛노란 생강 꽃도 눈에 띄지 않는데 육림호 주변 자주목련은 꽃눈을 부풀리면서 봄이 가까이왔음을 일러준다.

              

▲ 박 전대통령이 지난 2013년 기념 식수 한 전나무 숲  ©

 

피톤치트향이 온몸에 와 닿는 전나무 숲길엔 남여노소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4월 1일 제 68회 식목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념식수한 애기 전나무는 어느사이 청년나무로 훌쩍 자랐다.

              

▲ 시민들이 전나무 숲길을 산책하고 있다.  ©

 

2월 셋째 주말 광릉수목원 여기저기선 건강한 웃음 소리와 함께 오는 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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