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소재 경기도 광역 푸드뱅크  ©

경기도가 운영 중인 푸드뱅크에 지난해 기부된 식품․물품이 역대 최고인 720억 원으로 집계됐다. 4년 연속 전국 1위다.

경기도에 따르면 84곳의 푸드뱅크·마켓 84곳에 지난해 기부된 식품․물품은 720억 원으로 2022년 684억 원보다 5% 이상인 36억 원이 늘었다. 이는 전국 증가액 78억 원의 46%를 차지하는 액수다.

기부받은 식품과 물품은 도내 긴급생계 위기자, 차상위계층 등 5만 3천818명과 시설·단체 1천355개소에 제공됐다.

한편, 2022년 하반기 이용자 3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품은 신선 농·축산물(농산물 24.6%, 축산물 21.2%)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9월 8일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농산물 제공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올해에도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