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우이령 길 3월 4일 부터 평일 전면 개방한다.

양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 합의....주말, 성수기 9~11월, 공휴일은 예약제 ,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2/23 [19:45]

우이령 길 3월 4일 부터 평일 전면 개방한다.

양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 합의....주말, 성수기 9~11월, 공휴일은 예약제 ,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2/23 [19:45]

▲ 강수현 시장이 우이령 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  ©


우이령길이 34일부터 평일에는 전면 개방된다.

 

주말과 성수기인 9월~11, 공휴일에는 기존대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양주시에 따르면 우이령길 협의회를 다시 구성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여러 차례 협의하는 등 노력 끝에 평일에는 시민들이 사전 예약 없이 우이령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이령길은 1969년 안보상 이유로 전면 폐쇄됐었다.

 

주민들의 요구로 2008년 우이령길 협의회 회의를 거쳐 하루 1천 명 사전예약제로 다시 개방됐다.

 

하지만, 하루 입장 인원을 1200명으로 제한하면서 반쪽 개방이라는 불만이 있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전면 개방은 아니지만, 평일에는 시민들이 우이령길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우이령길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우이령을 통하는 길이다. 총길이는 4.46이다.

 

소의 귀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에서 소귀고개, 우이령(牛耳嶺)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하며 북한산과 도봉산을 나누는 고갯길이다.

   

오랫동안 출입이 통제되면서 생태적으로 잘 보존돼 경관이 수려해 인기를 끌고 있으나 제한된 탐방으로 불만이 높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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