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모두 5조 1천139억 원을 신속 집행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경희 제1부교육감 주재로 재정 집행점검단 회의를 갖고 상반기 신속 집행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조정실장, 예산 담당 서기관, 학교 공간조성담당관, 학교설립기획과장, 재무관리과장, 시설과장, 학교 안전과장, 학교 급식과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요사업비 3조 9천 605억 원, 건설비 1조 1천534억 원 등 모두 5조 1천 139억원을 집행 목표로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계획 방안을 발표하는 등 신속한 집행률 제고를 위해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또 26일에는 25개 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장, 시설과장 회의를 갖고 주요 사업 집행 방향, 집행 추진 전략 등을 협의했다.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경기도는 예산 규모가 20조원이 넘고 전국 학교 신설의 43%를 차지해 연간 집행 목표 달성이 어려운 구조다. 집행률을 최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