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조 4천709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 3천769억 원보다 940억 원(6.8%)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1조 3천100억 원, 특별회계는 1천609억 원 규모다.

추경에 편성한 예산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부담금 156억 원,바둑전용경기장 건립 공사비 100억 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 공사비 75억 원,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31억 원 등 수년째 진행 중인 사업들이다.

학교급식 지원 45억 원, 보훈 명예 수당 20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10억 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2억 9천만 원 등 민생 안정과 관련한 예산이다. 이 밖에 시민의 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 예산 등을 중점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1일부터 열리는 의정부시의회 제328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18일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재정 여건에서 약자에 대한 보호와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민생안전과 주요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