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노이 전시회서 바이어가 양주 브랜드 태그가 부착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양주지역 섬유, 봉제 기업의 협업과 국내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만든 ‘Made in Yangju’ 의류가 세계적인 고급 패션 전시회인 프랑스 트라노이에 참가해 인기를 끌었다.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패션디자이너 육성 시설인 경기 패션 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전에서 열린  파리 우먼 A/W 24-25 트라노이에 참가했다.

데일리미러, 페노메논시퍼, 키모우이, 아드베스, 뉴웨이브보이즈, 트리플루트 등 모두 6개 브랜드다.

출품 의상은 디자인, 원단, 봉제, 생산 전 과정을 양주지역 섬유 기업, 봉제 기업 등과 협업하여 생산했다. 모든 상품에 Made in Yangju, Fabric is Yangju, Material is Yangju, Product is Yangju, Production is Yangju 문구가 기재된 상품 태그를 부착했다.

2억 4천만 불의 수출 상담과 7천 7백 달러의 현장 주문을 받을 정도로 해외 구매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K-패션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인 긍정적인 인식과 관심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크리에이티브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메이드 인 양주(Made in Yang-ju)가 K-패션의 파워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라며 “경기 패션 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와 섬유 기업의 협업을 통해 양주시 섬유산업이 새로운 수출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