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

더불어 민주, 국민의 힘 거대양당 후보로 70년대생 여성이 나서는 22대 총선 의정부갑 선거구 가상대결에서 박지혜 민주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일보가 한국 여론평판연구소(KOPA)에 의뢰해 17, 18일 양일간 의정부시 갑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선거 지지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지혜 민주당 후보가 전희경 국민의 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 큰 차이로 앞섰다.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2.7%이고 전희경 국민의 힘 후보는 33.3%다.

19. 4%의 차이다. 천 강정 개혁신당 후보는 2.8%다.

지지 정당은 민주당 37.1%, 국민의 힘 32.0%, 조국 혁신당 14.1%다.

앞서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5, 16일 양일간 의정부갑거주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박지혜 민주 후보가 지지율 등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출마가 언급되는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질문에 박지혜 45.4%, 전희경 40.2%로 박 후보가 5.2% 앞섰다. 천 강정은 3.0%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박지혜 48.0%, 전희경 38.7% 지지율보다 차이가 더 났다. 천 강정 후보는 3.3%다.

지지 정당은 민주 41.7%, 국힘 36.2%, 조국 혁신당 5.7%다.

의정부시 갑 선거구는 지난 17대 이후 21대까지 문희상 전 의장이 내리 4선을 하고 오영환 의원까지 민주당 계열이 모두 다섯 차례 승리한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을 지켜왔던 문희상 전 의장이 물러난 데다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 의원이 최근 탈당해 이낙연 신당에 합류함으로써 선거 양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는 곳이다.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 힘의 탈환이냐? 20여 일간의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기호일보, 경인일보 여론조사 모두 무선 ARS 자동응답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 4.4% 신뢰수준이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