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 시장과 원순자 교육장이 교육청 주차장 개방협약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의정부시가 도심 주차난과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9일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 의정부교육지원청 내 모두 55면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주말․공휴일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개방 시간을 지키지 않는 차량은 견인 및 이용이 제한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의정부공고와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내 유휴부지에 580㎡ 규모의 주차장 약 15면을 조성해 상반기 안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의정부중앙감리교회와도 주차장 개방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교복합시설과 민간 시설 용지를 활용한 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 도심은 주차장 공간이 적은 데다 대지 확보에 많은 예산이 필요해 주차난이 심각하다.

시는 이러한 주차난과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복합시설과 민간 시설 용지를 활용한 주차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여러 기관 및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구도심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