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22대 총선]'경기북부특별자치도' 의정부 지역 이슈로 부상

이재명 대표 사실상 반대 표명에 전희경 국힘 후보 " 민주당 후보들 당장 입장 밝혀라 "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3/24 [21:20]

[22대 총선]'경기북부특별자치도' 의정부 지역 이슈로 부상

이재명 대표 사실상 반대 표명에 전희경 국힘 후보 " 민주당 후보들 당장 입장 밝혀라 "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3/24 [21:20]

 

▲ 이형섭, 전희경 (사진 오른쪽)후보가 국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이 대표 발언관련 성명서 발표에 함께하고 있다.  ©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신설이 22대 총선 의정부지역 쟁점으로 급 부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재정 산업 경제적 기반이 없는 현 상태의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분도)신설에 사실상 반대의견을 밝히자, 전희경 의정부갑 국민의 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이 입장이 무엇인지 묻고 나섰다.

 

전희경 후보는 24일 유튜브를 통해 이 대표가 어제 의정부에서 한 발언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를 바라는 경기 북부 주민, 의정부시민에게 모욕감과 가슴속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대표의 발언은 사실상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한 반대로밖에 익힐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민주당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은 도대체 자신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북부 주민과 의정부시민에게 명명백백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라며 견해를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쪽 표도 저쪽 표도 얻겠다는 생각으로 이때만 넘기면 그만이라는 나쁜 정치를 불식시키는 것을 경기 북부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라고 목소릴 높였다.

 

이형섭 의정부을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이 대표 발언 관련 경기- 서울 리노베이션 TF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뒤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의정부 시민과 경기도 북부에 거주하는 시민들께 큰 상처가 되는 발언이었다.”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에 대한 어떠한 배려 없이, 이재명 대표는 어떤 대책과 목적으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인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 겄인지? ” 반문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람이라고 자신하는 민주당 이재강 후보에게도 이재명 대표의 뜻을 거역하고 경기북도 공약을 계속 끌고 갈 것인지도 함께 묻고 싶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23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있은 박지혜, 이재강 두 민주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서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재정적,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현 상태서 분도는 북부 주민들의 어려움만 가중될 수 있다. 충분히 이를 갖춘 뒤 분도 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런 가운데 현 상태서 분도 하면 경기 북부는 강원 西道로 전락할 수 있다라는 언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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