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산업육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의정부시는 29일 ㈜시지바이오를 비롯해 경민IT고교, 의정부공고와 첨단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인재 채용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뼈‧피부 재생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 벤처기업이다.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 골 대체재 노보시스, 생체활성 유리 세라믹인 BGS-7 기반의 경추 케이지 노보맥스 등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척추 및 정형외과 의료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의정부 용현산단에 있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인 이노시스의 지분을 인수해 바이오 기술과 금속 임플란트 가공 및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앞으로 의정부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도기업으로써 바이오 관련 기업 유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시와 ㈜시지바이오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경민IT고․의정부공고와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의정부시는 시지바이오의 의정부 내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지바이오는 앞으로 이노시스를 인수해 100억 원의 추가 시설 투자를 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산학협력을 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제조시설 지원 등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추가 투자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 벤처기업이 시와 함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외부 기업들이 관내 기업에 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