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성인용품 업소 무더기 적발

경기도 특사경 성인용품 업소 단속, 가짜 판매와 청소년 출입제한 안한 29개 업소 적발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4/02 [10:14]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성인용품 업소 무더기 적발

경기도 특사경 성인용품 업소 단속, 가짜 판매와 청소년 출입제한 안한 29개 업소 적발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4/02 [10:14]

 


청소년들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거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성인용품점 등 115개소를 단속한 결과 청소년 출입을 제한하지 않은 무인성인용품점 9개 업소를 적발했다. 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가짜 의약품 3천여 정을 압수했다.

 

이들 9개 무인성인용품점은 출입 인증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 청소년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았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임을 표시하지 않은 업소도 함께 적발됐다.

 

압수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은 정식수입원에 감정 의뢰한 결과 위조 의약품으로 판정받았다. 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성분검사결과에서도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요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미달된 것으로 학인됐다. 이 약들은 표시된 성분과 다른 성분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등 엉터리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가짜 의약품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안전하게 구입하여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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