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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중랑천 벚꽃에 2만여 명....6일 온종일 붐벼

부용천, 중랑천 벚꽃을 비롯해 입석 마을까지 만개, 명소인 동막교 광장 부근에 시민 몰려 장사진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4/06 [18:22]

의정부 중랑천 벚꽃에 2만여 명....6일 온종일 붐벼

부용천, 중랑천 벚꽃을 비롯해 입석 마을까지 만개, 명소인 동막교 광장 부근에 시민 몰려 장사진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4/06 [18:22]

▲ 6일 부용천 호원동 벚꽃 모습   ©

 

주말인 6일 의정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따듯한 날씨가 온종일 이어진 가운데 벚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시내 곳곳에는 꽃구경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특히 많았다.  ©


특히 의정부지역 벚꽃 명소인 호원동 중랑천 변엔 2만여 명이 몰려 꽃 잔치를 벌였다.

 

의정부 시민들이 만든 벚꽃 페스티벌이다.

 

▲ 중랑천 벚꽃구경에 2만여명이 몰렸다.  ©


호원동 중랑천 동막교 광장에서 시작한 벚꽃길은 뚝을 따라 서울시계까지 이어지며 장관을 이뤘고 시민들은 벚꽃 터널을 걸으며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에서부터 휠체어를 밀고 나온 노부부에, 주말을 맞아 의정부로 외출을 나온 외국인 근로자까지 발길이 이어지면서 벚꽃에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이 됐다.

 

▲ 동막교 광장 울긋 불긋 텐트가 장관이다.  ©


동막교 광장 인근은 잔디밭은 울긋불긋 텐트촌으로 변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답답한 공간을 뛰쳐나온 아이들은 꽃바람을 맞으며 마음껏 뛰놀았다.

 

▲ 어린이가 벚꽃을 화폭에 담고 있다.  ©


시민들은 아름다운 순간을 놓칠세라 추억을 담기 바빴고 도화지에 연분홍 벚꽃을 담는 어린이도 눈에 띄었다.

 

▲ 벚꽃 구경 나온 시민들에게 열심히 인사하고 있다.  ©


총선에 출마한 한 후보는 선거운동원과 함께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열심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 대기 번호 안내판   ©

 

둑길 한 음식점은 대기 7번이라는 안냇판을 내거는 등 몰려오는 손님에 가게들은 즐거운 비명이다.

 

▲ 할머니들이 여유로은 사긴을 보내고 있다.  ©


인근 아파트에 사는 할머니들은 삼삼오오 모여 꽃구경보단 사람 구경에 더 재미있어 한다.

 

7일 일요일에는 오늘보다도 더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호원동 중랑천 벚꽃길을 비롯해 부용천 벚꽃길 등엔 더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입석 마을 벚꽃도 활짝 피었다.  ©


의정부지역에서도 가장 늦게 만개하는 입석마을 벚꽃도 절정을 이룰 정도로 시내 곳곳이 온통 화사한 벚꽃으로 물들여졌다.

 

동리 한 바퀴만 돌아도 생동하는 봄기운을 느끼면서 아름다운 벚꽃을 얼마든지 감상할 수 있다. 주말 가족과 함께 부용천과 중랑천변으로 나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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