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그리스 이용법   ©

의정부시와 용인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34개 노선 950여 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오는 19일부터 요금 결제를 위한 별도 카드 접촉 없이( 태그리스) 승하차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의 비접촉(태그리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접촉(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2021년부터 경기도 광역버스에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하고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 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 및 결제가 이뤄진다.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가 없다.

탑승객들이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Tagless)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전철을 이용 또는 갈아탈 때 기존 방식대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요금 결제 및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의정부 용인에서 서비스를 적용해 보고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