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일상화한 이상기후에 여름철 재난 대처 '비상'

경기도, 15~ 10월 15일 풍수해 대책기간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시·군과 경찰·소방 협력 체계 강화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5/12 [12:37]

일상화한 이상기후에 여름철 재난 대처 '비상'

경기도, 15~ 10월 15일 풍수해 대책기간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시·군과 경찰·소방 협력 체계 강화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5/12 [12:37]


경기도가 15일부터 1015일까지를 풍수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과 경찰·소방 협력 체계 강화하는 등 근무 강화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광교 신청사에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최근 심화한 이상 기후에 적극 대응한다. 1월부터 개정 추진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가 16일 시행됨에 따라 강도가 약한 기상 예·특보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역 특성이 반영된 기상분석 자료를 시군에 제공해 현장 재난대응력을 강화한다. 행정1부지사와 부단체장, 재난부서장, 재난담당자별로 구성된 24시간 연락 체계를 통해 재난 정보를 공유한다.

 

비상 1단계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경찰·소방이 근무하며 통제·대피, 구급·구조 등이 필요한 현장에 신속한 조치를 지원한다.

 

559개소의 재난 예·경보 시설과 경보방송시설 1809, 재난감시 CCTV 2565, 문자 전광판 174개 등 5323개 재난 예·경보 시설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야간 감시 성능이 저하된 CCTV를 포함한 CCTV 138개를 전면 교체해 재난감시 및 예·경보 기능을 강화했다.

 

인명 피해 우려 지역도 1440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특히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783가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937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인 1104명이 포함된 241명의 대피지원단을 연결해 침수 시 대피를 지원한다.

 

침수 감지 알람 장치를 올해도 지원한다. 침수 시 공무원 등에 상황을 즉시 알려 신속히 대피하도록 위해서다.

 

또한, 침수에 취약한 지하차도 156개소에 자동 진입 차단 시스템과 하천변 산책로 1174개소에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도는 재난관리기금 총 210억 원과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총 205억 원을 확보해 긴급조치 및 응급 복구가 필요한 때를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단체인 지역 자율방재단에 기존 보조금 46500만 원 외 55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효율적인 재해구호 활동을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올해도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강화된 대책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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