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 동두천에 새 보금자리

경기도, 2억들여 환경개선 장애인 휠체어 이동 지원 엘리베이터 갖추고 입소자 독립공간 확보도 가능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5/13 [10:53]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 동두천에 새 보금자리

경기도, 2억들여 환경개선 장애인 휠체어 이동 지원 엘리베이터 갖추고 입소자 독립공간 확보도 가능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5/13 [10:53]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가 포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옮겨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경기남부와 북부에 각 1개소씩 학대피해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종전 포천시에 있던 북부 전용쉼터의 경우 법정 시설기준에는 부합하나 공간이 협소해 법정 입소정원인 8명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다. 또, 엘리베이터가 없는 노후된 주택에 쉼터가 설치돼 휠체어 이용자는 간이 경사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따랐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비 2억 원을 들여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동두천시에 마련했다.

 

이전된 쉼터에는 거실, 상담실, 화장실 등 장애인 거주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으며, 휠체어 이용 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완비했다. 또한 입소자들의 독립된 개인 공간 확보도 가능해졌다.

 

학대피해장애인이 쉼터에 입소하려면 경기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1644-8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수원과 양주 2곳에 있으며,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 북부지역 피해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학대피해장애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애인 학대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대피해장애인이 쉼터에 입소하려면 경기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1644-8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수원과 양주 2곳에 있으며,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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