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나 오수처리시설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있으면 연락하세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개인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 교육, 기술 등을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개인 하수처리시설은 건물이나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로 정화조와 오수처리시설이 있다.

2022년 12월 하수도법이 개정돼 지자체 실정에 맞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세부 기준을 만들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23일 지자체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기준을 준수해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수 담당 공무원과 관계기관 하수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설치 전 설계도서에 공법 선정과 용량 산정 등 설계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기술 검토를 지원한다. 특히 설치 후 방류수 수질 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는 시설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지원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개인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이나 직접 연락(031-8008-9913)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정 하수처리를 실현하고 공공수역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원은 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