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7호선 연장 장암~옥정 구간 복선화 제자리 '맴맴'

경기도지사 " 사회적 합의 필요" 지난 3월 의정부시민 청원 답변 이후 진전 없어, 양주시 "조속한 공사 완료" 입장 여전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5/23 [09:13]

7호선 연장 장암~옥정 구간 복선화 제자리 '맴맴'

경기도지사 " 사회적 합의 필요" 지난 3월 의정부시민 청원 답변 이후 진전 없어, 양주시 "조속한 공사 완료" 입장 여전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5/23 [09:13]

▲ 7호선 언장 노선도   ©


7호선 연장 장암~옥정 구간의 복선화가 제자리서 맴돌고 있다.

 

경기도지사가 의정부시민들의 7호선 연장 장암~옥정 구간 복선화 청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란 답변 이후 양주시는 여전히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예정대로 공사를 마쳐야한다는 입장으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사실상 복선화가 어렵고 단선 공사 이후 복선화에 대비한 역공간 확보라든지 의정부시가 준비 중인 대안을 경기도나 정부에 건의해 정책적으로 수용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김동연지사는 지난 3월 의정부시민들이 청원한 7호선연장 복선화요구에 대해 개통지연에 따른 사회적합의화 재원마련 등 사업타당성 확보를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현 단계서 복선화를 추진하려면 설계변경 등 개통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데 연장구간인 양주시민들은 교통편의를 위해서 단선으로라도 빨리 개통을 원하고 있고 먼저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으면 어렵다고 본 것이다.

 

도지사의 청원 답변이후 이 문제를 놓고 경기도,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머리를 맞댔으나 여전히 같은 입장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복선화를 요구하는 의정부시의 요구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하지만 공기가 지연돼서는 안된다. 지연이 안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복선화를 검토하려면 우선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합의가 필요한데 양주시는 이미 착공한 공사를 빨리 끝내달라는 입장이다. 의정부시민들의 청원에대한 도지사 답변이후에도 이러한 입장엔 변함이 없다당초 설계한 단선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도 양주시의 반대 등으로 현 단계선 복선화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입장이다. 이에 완공뒤 복선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신설될 역에 대비한 공간확보 등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27호선연장 복선화관련 시정질의 답변에서 상당한 공정이 진행된 상황서 터널을 넓혀서 하는 복선화는 어렵다. 앞으로 하나의 터널을 만들어 해야한다. 이 경우 새로 신설될 역에 대해 지금 선행 투자를 해놓지 않으면 철도 운행을 6개월 이상 중단해야 한다. 그래서 복선에 대비해 역에 있어서 만큼은 기반 공사를 미리 하도록, 정책을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라는 취지로 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원래 계획대로 단선으로 공사가 진행돼 오는 2027년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도봉산~옥정역 15. 11 인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4월 말 현재  공정률 31.4%다. 

 

1공구 의정부 장암동- 탑석역 구간은 38.66%, 탑석역- 자금동 2공구는 34.03%, 3공구 의정부 자금동- 양주시 고읍 구간은 24.11%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는 오는 27일 양주에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2017~2024년으로 돼 있는 사업 기간을 2017~2026년으로 연장하고 사업비를 6411억 원에서 7376억 원으로 늘리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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