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물류센터 백지화, 예비군 훈련장 이전 언급 없어

김동근, 2024년 시정방향 기자회견 " 기업유치,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에 방점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1/21 [15:36]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물류센터 백지화, 예비군 훈련장 이전 언급 없어

김동근, 2024년 시정방향 기자회견 " 기업유치,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에 방점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1/21 [15:36]

 

오는 7월이면 민선 8기 반환점에 접어드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올해를 의정부 미래상을 실현시키는 성장의 한해로 만들겠다" 며 지난 18일 2024년 시정방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7월 취임이후 줄곧 " 앞으로 도시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성숙한 도시가 돼야한다" 고 강조하면서 "임기동안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해왔다.

 

이날 발표한 올해 시정방향도 이를 실현시키기위한 분야별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담았다.

무었보다도 의정부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위한 반환공여지개발, 기업유치,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에 역점을 뒀다.

 

김 시장은 첨단 바이오산업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한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 유치를 시작으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세워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을 연구개발 중심의 고부가가치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고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디자인 클러스터로, 캠프 잭슨은 첨단산업과 자족시설 용지로 조성해 정보통신‧지식기반산업의 거점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스탠리는 조기 반환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스타트업 캠퍼스와 IT 클러스터를 포함한 복합단지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를 만들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필수적인 교통이 편리한 도시만들기에도 박차를 기한다는 구상이다.

 

GTX-C노선 개통에 대비한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청원 요구가 한창인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을 통한 철도교통망을 구축을 비롯해 송산권역 광역버스 확대, 준공영제에 따른 마을버스(민락‧고산~장암역) 시범운영 등 동부권 주민들의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교통혼잡지역 개선 및 교통신호운영 혁신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교통환경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사업, 국도 3호선(평화로)~서부로 연결 나들목 개설, 주차장 확충,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공유제 등 교통 현안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와함께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정책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의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 추진과 함께 아동돌봄 통합센터, 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돌봄 시설을 지속 확충해 양육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시민레포츠타운 조성사업도 일환이다.

 

특히 갈등과 분쟁이 있는 각종 현안은 시민중심의 공론화를 통해 해결하는 등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60년의 역사를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한 우리 의정부시는 풍부한 가능성과 매력을 가진 도시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 나가고 있다.  모두 함께 나아간다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2024년 시정방향 발표에서 의정부의 최대현안 중 하나인 복합문화단지 물류센터 백지화나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문제에 대한 해법, 도봉동 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취소에따른 후속개발 방안제시가 있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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