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The(더) 경기패스가 인기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부터 경기도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www.gbuspb.kr)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 지난 3일 기준으로 34만 명에 이른다.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6만 원, 연간 24만 원 한도 내에서 100% 돌려주는 사업이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요금이다.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한 것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The(더) 경기패스다.

앞서 도는 The(더) 경기패스 출시에 맞춰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를 연 12만 원에서 연 24만 원으로 두 배 확대했다.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지원사업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로도 지원받을 수 있다.

1회만 신청하면 당해연도 내에는 4분기까지는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된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통학 등으로 인한 교통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