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교외선 디젤기관차 하루 20회 , 요금은 2천 600원

연말 운행 앞두고 의정부 신촌 등 총 5곳에 청원 건널목 설치, 디젤기관차 개량 등 순항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6/14 [11:39]

교외선 디젤기관차 하루 20회 , 요금은 2천 600원

연말 운행 앞두고 의정부 신촌 등 총 5곳에 청원 건널목 설치, 디젤기관차 개량 등 순항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6/14 [11:39]

▲ 교외선 운행 재개 노선도   ©


오는 12월 운행을 재개하는 교외선은 디젤기관차가 하루 20회 오간다. 청원 건널목은 고양 3, 양주 1, 의정부 1곳 등 모두 5곳이고 정차역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 6곳이다. 전 구간 기본요금 2600원이다.

 

경기도는 14일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 철도 건널목(청원 건널목) 위수탁 협약과 철도차 개량을 위한 계약 등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지자체 관리 청원 건널목 위수탁 협약은 지난달 31일에 체결했다.

 

청원 건널목은 고양 중대 정리·성사리·선유2, 양주 삼하리, 의정부 신촌 등 총 5곳에 9월까지 설치한다. 국가 철도공단이 공사를 맡고 사업비 29억 원은 3개 지자체가 해당 건널목의 수량 등에 따라 분담한다.

 

철도차량 개량은 입찰 진행 중으로 오는 20일 계약 예정이다.

 

교외선은 현재 전철 운행이 불가하여 운영비 절감을 위해 디젤기관차 2, 객차 2, 발전차 1대를 연결하여 운행한다. 경기도와 고양, 양주, 의정부시는 무선중련제어방식 디젤기관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차량 개량에 필요한 22억 원은 경기도 30%, 3개 지자체 70%를 부담한다. 차량 개량은 한국철도공사에서 맡는다.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km 경기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은 1963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다.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었다.

 

이후 출퇴근 불편 등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경기 북부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목소리가 있었다. 경기도와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국회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 공단, 한국철도공사 협조를 받아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와 절차를 밟아왔고 중단 20년 만인 올해 12월 재개통하게 됐다.

 

운행이 재개되면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현재 90분에서 50분 정도로 45% 정도 줄어들 그것으로 전망한다.

   

박재영 경기도 철도 항만물류국장은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과 GTX-A, C를 연계할 중요한 철도 기반 시설이다. 교외선의 쉼이 없는 운행을 위해서는 통근ㆍ통학 및 관광여행 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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