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제공)  ©

의정부시 장암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리듬시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가 들어선다. 의정부시가 디지털미디어 제작의 선도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1월 22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와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를 조성‧운영하기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는 각 분야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인 YG 엔터테인먼트, 네이버(Naver), 넥슨(NEXON), 엔피(NP), 위지윅 스튜디오(WYSIWYG STUDIOS) 등 5개사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이들 회사는 자신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 (IP), 서비스 플랫폼, VFX(시각효과), XR(확장현실)을 결합해 미래형 콘텐츠 제작시설인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I-DMC)를 리듬시티에 조성할 예정이다.

의정부 I-DMC에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볼류메트릭(Volumetric), 모션캡쳐(Motion Capture) 등이 가능한 첨단 촬영시설이 완비된 스튜디오가 설치된다.

특히,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을 토대로, 특수효과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글로벌 OTT향 컨텐츠 제작도 가능한 스튜디오로 조성할 계획이다.

초대형 스튜디오 3동을 비롯해 VFX 스튜디오 등 모두 5개동의 멀티스투디오로 구성된다.

▲ 리듬시티에 들어설 I-DMC 조감도   ©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I-DMC)에서는 영화, 드라마게임,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e스포츠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연구개발(R&D)스튜디오, 산학연 켜뮤니티조성을 위한 업무지원시설도 들어선다.

앞으로 넥슨의 e스포츠 행사개최, YG엔터테인먼트의 뮤직비디오 촬영 온라인 콘서트 등 참여기업 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디지털미디어 제작의 선도기지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영상 콘텐츠는 국내 소비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상 콘텐츠 제작의 필수 시설인 스튜디오 단지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의정부시는 I-DMC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주)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는 I-DMC 사업과 관련한 투자사업의 이행 및 향후 투자 규모를 확충한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 영상촬영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