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청사

경기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놓고 파주, 구리, 포천, 동두천시가 다툰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마감 결과 파주, 구리, 포천, 동두천시가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7월 한 달간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 계획의 타당성‧실현 가능성, 입지 조건 및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 적합지로 선정된 1개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구축과 도로‧전기‧통신 등 기반 시설을 위한 도비 최대 75억 원을 지원받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복합 문화공간. 경기도에는 현재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있다.

도 관계자는 “공모 사업에 참여한 4개 시 모두 각각의 특성과 강점을 하고 있다.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